월세 구하는 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집을 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경험이 별로 없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걱정이 많을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월세 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테니 이 글을 참고하여 좋은 집 구하시기 바랍니다.
월세 구하는 법 단계별 설명
월세 집을 마음에 들게 잘 구하는 방법은 몇 가지 단계를 거쳐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예산 설정부터 실제 계약까지, 그리고 이사 후의 필수 절차까지 포함됩니다.
1) 예산 계획하기
보증금과 월세의 예산을 설정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최대 보증금과 월세 금액을 명확히 하여 예산 안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2) 지역 선정하기
거주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정합니다. 학생이라면 학교 근처, 직장인이라면 직장 근처가 되겠죠. 원룸이나 투룸을 중심으로 월세 선택을 고려합니다. 시간이 있다면 살고 싶은 지역에 임장을 다녀와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시세 파악 및 물건 검색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지역의 시세와 물건을 검색합니다. 보통 네이버 부동산을 많이 활용하며, 다방이나 직방과 같은 앱에서 매물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올라온 매물의 가격(보증금/임대료) 및 옵션을 비교해 봅니다.
4) 중개업소 약속잡기
맘에 드는 매물을 찾았다면, 해당 매물을 소개하는 중개업소에 전화하여 집을 볼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사전에 임대인 또는 현재 거주 중인 임차인과 집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조율해야 합니다. 또, 내가 원하는 집의 조건을 공인중개사에게 알려주고, 다른 집도 함께 볼 수 있는지 문의해 봅니다.
5) 월세집 살펴보기
약속을 잡았다면, 직접 방문하여 해당 매물을 살펴봅니다. 내부 상태를 확인할 때는 누수, 결로가 없는지 도배와 장판 상태는 어떠한지, 보일러 및 에어컨(있다면)은 잘 작동하는지 체크해봅니다. 관리비는 얼마 나오는지도 중요하고요. 반려동물을 싫어하는 임대인도 많기 때문에 키워도 되는지 미리 물어봐야 합니다.
6) 등기부등본 확인하기
집이 마음에 들었다면, 등기부등본을 출력하여 권리관계를 확인합니다. 해당 집에 등기된 채권채무 관계를 통해 내가 보증금을 맡겨도 안전한지 미리 체크해 보는 겁니다.
월세의 경우, 보증금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각 지역마다 최우선변제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보증금이 그 범위 내라면 나중에 경매 넘어가도 1순위로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물론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필수이고요.
7) 계약 및 특별 요구사항 협의
등기부등본 상 문제가 없는 집이고, 집 상태도 마음에 든다면 이제 계약서를 써야 합니다. 보통 보증금의 10% 정도를 계약금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나머지 잔금은 이사하는 날 보내게 되죠.
계약서를 쓸 때,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요구하는 부분이 있다면 협의하여 기재하게 됩니다. 월세는 선불인지 후불인지 결정하고, 손해배상 범위를 특약에 명시하여 계약 만료 시 보증금 반환 과정에서 불필요한 분쟁이 없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이사하는 날
이사를 하는 날은 좀 바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존에 쌓여 있는 관리비나 공과금을 정산해야 하고요. 도시가스를 쓰는 집이라면 다시 연결해야 합니다. 계약금 외 잔금을 임대인에게 보내주고, 열쇠(비밀번호)를 받습니다. 돈과 비밀번호가 교환되었다면 완성입니다. 집을 소개한 공인중개사에게 중개수수료까지 보냈다면, 정말 끝입니다. 이제 새로운 내 집에서 편안한 생활을 이어가면 됩니다.
이렇게 월세 구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몇 번 해보면 경험이 쌓여서 어렵지 않지만, 처음 집을 구할 때는 당황할 수 있습니다. 혼자 집을 보러 가기 보다는 부모님 또는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이사하기 전 집에 흠집과 하자가 있다면 미리 사진으로 기록해 두어야 나중에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임대인과 공인중개사에게 모두 보내놓으면 확실한 증거가 되겠죠.
이상, 월세 구하는 법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